신한금융투자는 26일 SBI모기지에 대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황윤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4~6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66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시현했다"며 "환율 효과를 감안하지 않을 경우 순이익 성장률은 50.1%에 달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주요 수익원인 수수료이익이 32.4% 늘었다"며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5월 중 30bp 이상 폭등, 고정금리 대출 수요가 증가한 것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뛴 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순이자이익이 28% 개선된 42억원, 수수료이익은 22% 이상 증가한 391억원일 것"이라며 "2분기 신규 대출 실행금이 1500억엔으로 예상돼 이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연간 순이익은 3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일본 주택 지표들의 개선세가 더욱 가
시화된다면 연간 실적은 기대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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