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위메프의 허민 대표가 8월부터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내려오기로 했다.
허 대표는 지난 22일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경영에서 손을 떼고 투자자의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7월 위메프 대표로 취임한 지 2년 만이다. 위메프는 지난해 4월부터 공동대표로 경영 전반을 지휘하고 있는 박은상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허 대표가 직접 경영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CEO 직함을 유지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다”며 “박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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