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가 4년 연속 분규 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지었다. 5개 국내 완성차업체 중 르노삼성, 한국GM에 이어 세 번째 협상 타결이다. 이로써 현대·기아자동차를 뺀 완성차업체들이 모두 여름 휴가 전 임금협상을 끝냈다.
쌍용차는 지난 24일 실시한 ‘올해 임금협상안 찬반투표’에서 총 3386명의 조합원 중 2053명(60.63%)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8만5000원 인상 △일부 생산라인 근로수당 인상 △사무관리직 및 연구직 조합원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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