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몽익)는 그동안 사업장별로 시행해온 사회공헌활동을 지역 공헌 강화, 현물 기부 강화, 성금 기부 강화 등으로 체계화하고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공헌은 그간 대죽공장, 전주공장 등에서 벌여온 ‘1사 1촌 운동’을 전 사업장인 13개 공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1사 1촌뿐 아니라 ‘1사 1강’, ‘1사 1산’ 운동으로도 확대해 지역경제와 함께하는 나눔 경영, 지역환경을 정화하는 친환경 경영에도 힘쓰기로 했다.
현물 기부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건축봉사단체 등 필요한 이웃에 건축자재를 기부하는 ‘사랑의 집’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서울시청과 손잡고 취약계층에 바닥재를 지원하는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도 이달부터 진행한다. 노인정 건축자재 개선 사업, 지역 무료 DIY(Do It Yourself) 강좌, 마을벽화 그리기 봉사 등 업종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속 가능하면서도 잘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성금 기부도 확대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1% 클럽’(세전이익 중 1%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하는 모임)에 가입해 사업장별로 진행돼온 불우이웃 돕기 기부활동을 체계화하기로 했다. ‘KCC 1% 나눔 클럽’도 만들어 개인기부를 희망하는 임직원의 급여에서 1%를 공제한 뒤 이를 모아 복지단체를 후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경영 방침인 ‘지속성장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재정비하고 더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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