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은 삼일,삼정 뛰어들어
이 기사는 07월24일(15: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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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매각 주관사 경쟁에 도이치증권과 메릴린치증권, UBS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4곳의 외국계 투자은행(IB)과 삼일회계법인, 삼정KPMG 등 2곳의 회계법인이 뛰어들었다.
24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과 우리자산운용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저축은행 등을 매각하는 우투 패키지 매각 딜의 주관사 입찰을 23일 마감한 결과 이들 6곳이 제안서를 냈다. 우리금융지주는 후보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 뒤 이르면 다음주께 두곳의 자문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국내 증권사들은 경쟁업체 매각에 따른 영업 비밀 유출 등의 우려로 이번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해외 대형 IB들 중 JP모건은 우리금융의 매각 주관을 맡았고, 크레디트스위스과 골드만삭스는 각각 경남은행 인수를 노리고 있는 BS금융지주, DGB금융지주의 매각 주관을 맡으면서 이번 경쟁에서 빠지게 됐다. 우리금융지주 계열 지방은행과 우리은행의 인수 자문사들은 우리투자증권 매각 자문을 맡을 수 없다.
주요 회계법인 중에서는 딜로이트안진과 언스트앤영한영이 이해상충 문제로 이번 주관사 경쟁에서 제외됐다. 안진은 우리금융의 감사인으로 우리금융 관련 매각 딜에는 낄 수 없다. 한영은 BS금융지주의 인수 회계 자문을 맡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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