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왕실은 24일 왕세손 윌리엄부부의 '로열 베이비' 이름을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로 지었다고 밝혔다.
24일 BBC에 따르면 이날 발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왕손을 보러 다녀간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 아기의 직함은 '케임브리지 조지 왕자 전하'(His Royal Highness Prince George of Cambridge)로 정해졌다.
생후 이틀 후 나온 왕자의 이름은 7일이 걸린 아버지 윌리엄과 한달 정도 소요된 할아버지 찰스와 비교해 매우 이례적이다.
'로열 베이비'들은 역사적이고 전통적으로 계승되는 이름을 부여받는다.
조지란 이름의 영국 왕은 6명이었다. 마지막 조지 6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아버지이며 윌리엄 왕세손의 증조부로 1936∼1952년 통치했다. 조지는 전통적으로 권위있는 왕실 이름이지만 영국의 수호성인 세인트조지의 이름이기도 하다.
왕손의 중간이름 알렉산더는 중세 3명의 스코틀랜드 왕들의 이름이자 4세기 위대한 지배자인 '알렉산더 대왕' 이름이다.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중간 이름도 알렉산드라다.
루이스는 윌리엄 왕세손의 네 번째 이름이자 빅토리아여왕의 증손자 '루이스 마운트밴튼'경 (Lord Louis Mountbatten)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그는 정치가이자 군인으로 인도가 독립한 1947년까지 마지막 총독직을 수행했다. 찰스왕자가 잘 따랐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BBC의 왕실전문기자 니콜라스 위첼에 따르면 "조지란 이름이 엘리자베스여왕의 아버지 조지6세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왕세손 부부가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왕세손비 캐서린은 알렉산더라는 이름을 가장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왕세손 윌리엄 부부는 여왕의 방문 후 거처인 켄싱턴궁을 떠나 왕세손비의 친정 버클버리에서 당분간 머물기로 했다.
2주 뒤 육아휴직이 끝나는 윌리엄은 공군부대로 복귀해야 한다. 그는 아내와 아들이 처가 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분간 버클베리에 머물며 육아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이정진 인턴기자 jleel0803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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