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5일 대우건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한 1083억원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며 "주택·건축 부문 매출액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2011년과 지난해 분양물량의 공사진행이 본격화되면서 2분기 주택, 건축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33% 늘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영업이익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9월과 10월에 총 3개의 자체사업 분양 예정"이라며 "자체사업 매출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주택부문 수익성도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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