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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대 투자금을 가로챈 미인가 금융투자업자와 경찰 로비 명목으로 수억원을 뜯어낸 브로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는 고수익, 원금 보장을 미끼로 100억여원 상당의 투자금을 불법 모집해 가로챈 혐의(사기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로 증권전문가 김모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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