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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호실적에 삼성전자는 뒷걸음질…희비 엇갈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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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약세다. 애플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호실적으로 활짝 웃었지만 삼성전자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해관계 상충, 상승모멘텀 상쇄

24일 오후 2시 5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0.38%) 떨어진 13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은 이날 새벽 미국 증시 마감 직후 올 3분기(4~6월) 순이익이 69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7.4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7.31달러를 웃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4% 이상 급등했다. 애플 순익은 2분기 연속 감소했지만 시장 기대를 웃돌면서 주가가 힘을 받았다.

아이폰 판매량이 3120만대로 시장 기대를 훌쩍 넘어서면서 그간 삼성전자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우려도 완화됐다. 애플 스마트폰 부품 최대 공급업체인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모멘텀도 예상됐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애플 부품주는 상승세를 탔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기대와 반대로 움직였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 약세가 애플의 최대고객사이면서 최대경쟁사인 양면적인 관계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이해관계가 상충돼 상승모멘텀도 상쇄됐다는 설명이다.

◆26일 확정 실적 '관심'…주가 방향 판가름 날 것

시장의 관심은 오는 26일 발표되는 삼성전자 확정 실적으로 옮겨갔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에 대한 가이던스를 어떻게 제시하느냐에 따라 주가 향방도 판가름 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7300만~74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잠정치보다 낮게 발표됐던 적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9500억~9700억원 수준에서 확정치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요한 점은 삼성전자가 내놓을 3분기 및 향후 가이던스다. 실적 개선에도 주가가 힘을 잃었기 때문에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판매대수 및 영업이익에 대한 전망 등 구체적인 가이던스가 필요하다" 며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얼마만큼 불식시키느냐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날 것"으로 전망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은 '대박' 모델로 시장을 키우는데 한계가 있다"며 "세분화 전략을 통해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데 이 점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전략이나 당면한 시장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주가도 견조한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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