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두산에 대해 3분기부터 분기별로 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5만7000원을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자BG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올해 약 48%에 이를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52% 수준이 가능하다는 점이 향후 영업이익의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모트롤BG도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175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303억원을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산업차량 인수 및 비주력회사 매각 추진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는 "산업차량 인수가 마무리돼 오는 9월부터는 자체사업 영업에 실적이 계상될 예정"이라며 "올해 산업차량 영업이익은 38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SRS가 보유하고 있는 KFC 등의 매각도 하반기에는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KFC의 가치가 버거킹(2200억원 매각)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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