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다음 모델에 더 커진 화면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의 부품 납품업체 관계자 말을 인용, 애플이 최근 몇 달간 4인치 이상의 아이폰 디스플레이와 13인치급의 아이패드 시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이폰5는 4인치,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는 각각 9.7인치와 7.9인치 화면을 탑재하고 있다.
애플의 이 같은 시도는 삼성전자와의 치열한 경쟁을 의식한 결과라고 WSJ는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이라는 전략으로 다양한 크기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삼성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3.1%인 데 비해 애플은 17.9%에 그쳤다. 태블릿 시장에서는 애플이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58.1%에서 올 1분기 39.6%로 감소했다. 삼성의 1분기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3%에서 17.9%로 늘어났다.
애플이 더 큰 스크린의 제품을 내놓을 경우 애플은 다양한 크기의 기기를 출시하는 경쟁사의 트렌드를 좇는 셈이 된다. 삼성이나 소니 화웨이 등 경쟁사는 이미 화면 크기가 5인치 이상인 ‘패블릿(phablet)’을 내놨다. 패블릿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중간 단계를 말한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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