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 선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8.20~1120.5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2.80원 내린 111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주택지표 부진과 출구전략 이슈 완화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 이라며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화 가치 하락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원·달러 환율은 전 저점인 1114.50원 선 부근에서 지지력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14.00~121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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