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3일 LG화학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차별적인 실적 안정성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5% 늘어난 5015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동종 업체 대비 양호한 실적 창출력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2분기 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부진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개선세를 나타냈다고 풀이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 영업이익도 엔화 약세에 따른 원재료비 절감에 힘입어 직전 분기보다 늘었고, 전지 부문은 폴리머배터리 증설 효과와 중대형 배터리 매출 증가로 흑자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3분기 완만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화학 제품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납사 구매와 투입 시기간 시차로 제품 가격이 올라가는 국면에서는 실적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납사 가격 상승 속도에 비해 제품 가격 상승 속도가 더뎌 마진이 위축되고 있고 하반기 공급 부담이 남아있어 마진 개선 속도는 점진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정보소재 및 배터리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폴리머 배터리 증설로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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