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배우 김재원이 극중에서 조윤희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7월2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 연출 김진만, 박재범 /이하 스캔들) 8회에서는 임신한 우아미(조윤희)가 좋지 않은 소식을 듣지 않게 직접 귀를 막아주는 하은중(김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남편의 죽음을 전해 듣고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사건 현장에 찾아 온 우아미는 담당 형사인 하은중에게 남편이 자살이나 사고사일리 없다며 이를 강하게 부정했다. 우아미와 인연이 있던 하은중은 결혼식 날 남편을 잃고 넋이 나간 그의 모습을 보고 안쓰러워했다.
이후 남편 공기찬의 시신을 확인한 우아미는 남편의 시신을 확인하고 그대로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담당자는 우아미의 마음은 개의치 않고 공기찬의 사인에 대해 전달하기 시작했다.
이를 하은중이 가로 막고는 그를 일으키려 했다. 하지만 우아미는 “못 나가요. 이 사람 혼자 두고 못 나가요. 안가요”라며 고집을 부렸다. 이에 담당자는 사망원인은 유족도 알아야 한다며 다시 사망원인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이때 보다 못한 하은중이 그의 귀를 가로 막았다. 하지만 우아미는 손을 강하게 털어내며 사인에 대해 끝까지 들으려했다. 이에 하은중은 “아기가 듣잖아요. 아기가”라며 위로를 전했다. 아기라는 말에 정신을 차린 우아미는 슬픔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하은중과 우아미는 공기찬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에 중심을 두고 있다. 하지만 태하 건설에서는 모든 비리를 덮기 위해 공기찬의 죽음을 비리로 몰아가면서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일으켰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출처: MBC ‘스캔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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