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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마케팅 · 비즈니스 포럼 · 인맥…디 오픈서 '굿샷' 날린 두산 박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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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마케팅 · 비즈니스 포럼 · 인맥…디 오픈서 '굿샷' 날린 두산 박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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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브리티시오픈 후원
작년부터 비즈니스 포럼 연계…50여 고객사 대표 초대 강연

폴 크루그먼·타일러 코웬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석학 한자리




역사가 가장 깊은 메이저 골프대회인 브리티시오픈 2라운드가 열린 지난 1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디어셈블리룸스 연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세계 경제의 미래와 도시인프라 사업을 주제로 개최한 2013 두산 글로벌비즈니스포럼에서 “정보통신기술(ICT)과 기존 제조업을 어떻게 융합할지에 도시 인프라 사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4년째 브리티시오픈을 후원하고 있는 두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회기간에 글로벌 고객사를 초청해 비즈니스포럼을 열었다. 올해엔 알렉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총리,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폴 크루그먼 미 프린스턴대 교수, 가즈오 오모리 일본 스미토모그룹 회장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치인과 경제인, 학계 인사를 초빙해 글로벌 각지의 50여 두산 고객사 대표들과 함께 강연을 들었다.

박 회장은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고객사를 초청하면서 단순한 골프 관람에서 탈피해 함께 세계경제와 비즈니스 흐름을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포럼 개최 아이디어를 냈고 큰 호응을 얻었다.

두산 관계자는 “단순한 이벤트 초청이 아니라 고객사 대표들과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는 뜻에서 마련했는데,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리티시오픈 공식 후원사로서의 엄청난 마케팅 효과 외에 두산과 미래를 함께할 파트너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포럼에서 새먼드 총리는 “두산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이 스코틀랜드 정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경제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세계의 지각변동이 있을 때마다 인류애에 기초해 세계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이 등장했다”며 “21세기의 과제는 인재 육성을 통해 인류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두산의 주력 분야인 도시인프라 사업의 미래도 세계적 석학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큰 관심을 받았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크루그먼 교수는 “소비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만으로 일궈온 초고속 성장이 이제 한계에 이르렀다”며 “중국은 저임금 노동이 부족해지는 루이스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루이스 전환점은 경제발전 단계에서 농촌의 값싼 노동력이 고갈되고 임금과 물가가 오르는 시점을 뜻한다.

타일러 코웬 미 조지메이슨대 교수는 세계경제 전망에 대한 강연에서 “세계경제의 단기 전망은 여전히 어둡고 중국 경제는 더 이상 안정적이지 않다”며 “각 국가와 개별 기업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포럼을 정리하면서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가로막는 문제에 어떻게 공동 대응하느냐에 인류의 미래가 달렸다”며 석학들의 의견을 향후 비즈니스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산은 영국왕립골프협회에 두산 브랜드 건설장비를 기증하는 등 회사를 알리는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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