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병두 국회의원은 19일 "박근혜 정부의 검찰, 경찰, 국세청, 감사원 등 이른바 4대 권력기관의 고위직 인사 40.8%가 영남권 출신으로 특정지역 편중 현상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4대 권력기관 고위직 152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대구경북 35명(23.0%) 부산경남 27명(17.8%) 등 영남권이 62명(40.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영남 이외 지역에서는 수도권이 32명(21.1%), 호남권 27명(17.8%), 충청권 21명(13.8%), 강원 등 기타 1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민 의원은 "박근혜정부가 대구경북(TK)정부답게 특정지역 편중인사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민통합을 위한 대탕평인사'라는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음이 입증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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