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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고현정-윤여정, 차원이 다른 독대 ‘카리스마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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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기자] 배우 고현정과 윤여정이 ‘차원이 다른 독대’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7월18일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분에서 고현정과 윤여정은 교실에 나란히 앉은 채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팽팽한 눈빛으로 맞대면하는 장면을 그릴 예정이다. 조용하지만 위압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 윤여정과 서늘한 표정으로 얼음장 카리스마를 내뿜는 고현정의 명품 열연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지난 11회에서는 그동안 말을 아끼던 교장 용현자(윤여정)가 마선생(고현정)반에 전학온 김도진(강찬희)에 대해 얘기하며 이전과는 달리 직접적인 경고를 날리는 장면이 담겨졌던 상황.

교장은 “우리학교에서는 예전 같은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때는 더는 교사생활 힘들겁니다”라며 “지난번처럼 하시진 않을거죠? 마선생의 마지막 학기는 아니었으면 좋겠네요”라고 위엄서린 일침으로 관심을 끌었다.

그동안 뒤에서만 지켜보던 교장이 마선생의 교육에 전면개입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드러냈던 셈. 이와 관련 마선생과 교장이 다시 한 번 독대를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고현정과 윤여정의 독대 장면은 최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야외세트장에서 진행됐다. 흔들림 없는 포스로 담담한 눈빛을 뿜어낸 고현정과 조근조근하지만 꼿꼿한 자태로 절제된 카리스마를 발산한 윤여정의 긴장감 넘치는 맞대면이 현장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 고현정은 촬영을 위해 감정을 추스르며 연기에 몰입, 서늘하고 냉정한 마선생의 모습을 100% 표현했고, 윤여정 또한 관록의 연기력으로 NG 없는 장면을 완성했다.

또한 ‘연예계 절친’으로 소문난 두 사람은 오랜 만에 호흡을 맞추는 장면을 앞두고 한껏 반가움을 드러내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쉴 새 없이 폭풍 수다를 주고 받으며 웃음을 터뜨리는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여왕의 교실’ 11회 분에서는 위험한 전학생 김도진(강찬희)이 등장하면서 반장의 권력을 이용해 아이들을 분란시키고 협박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여왕의 교실’ 12회는 18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MBC,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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