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우스갯소리로 살을 빼려고 다이어트를 하면 가슴만 나오고, 원래대로 돌아가려 살을 찌우면 배만 나온다는 말이 있다. 몸매관리의 어려움을 표현해주는 말일 것이다. 마른 몸매는 운동과 다이어트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가슴은 노력만으로는 원하는 만큼의 볼륨이나 모양을 만들기 어렵다.
많은 여성들이 보기 좋은 몸매를 위해 가슴성형을 선택한다. 여름휴가 준비로 다이어트보다 가슴성형을 했다는 여성들도 흔히 볼 수 있다. 과거의 가슴성형은 단순히 사이즈를 크게 하는 것이 목표였고 보형물 종류도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보형물 종류나 방법이 매우 다양해졌고 수술 역시 자연스러움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가슴성형의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보형물에 따른 가슴성형 분류가슴성형은 크게 보형물의 종류와 절개부위로 나눌 수 있다. 보형물의 경우 과거에는 주로 식염수백이나 실리콘백을 사용했다. 실리콘백의 경우 안전상의 이유로 최근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식염수백 역시 더 나은 보형물이 개발되어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다. 최근 가슴성형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형물은 코히시브젤(코젤)이다.
코히시브젤은 표면의 재질에 따라 스무스(smooth) 타입과 텍스쳐(texture) 타입으로 나뉜다. 스무스 타입은 얇고 부드러운 표면의 보형물로 움직임이 자연스럽다. 텍스쳐 타입은 거친 보형물로 구형구축 위험이 적고 수술 후 마사지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사후관리가 편한 텍스쳐 타입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물방울 가슴성형 역시 보형물의 차이라고 보면 쉽다. 코히시브젤 보형물 중 일반적인 원형 보형물이 아닌, 윗부분은 납작하고 아랫부분은 볼록한 물방울 모양의 보형물을 사용하는 수술이다. 모양이 실제 가슴에 가깝고 자연스럽다. 보형물 특성상 대부분 텍스쳐 타입으로 되어있다.
절개 부위에 따른 가슴성형 분류수술 방법은 절개부위로 나눌 수 있다. 겨드랑이 절개, 유륜 절개, 가슴 밑선 절개, 배꼽을 통한 가슴성형 등이 있으며 겨드랑이 절개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겨드랑이 주름선에 흉터를 감출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거의 티가 나지 않는다. 내시경을 이용하면 시야확보에 도움이 되면 출혈이나 조직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
가슴 밑선 절개법은 모양을 만들기 쉽고 회복도 빠르지만 흉터가 남아 미혼 여성에겐 부담이 될 수 있다. 유륜절개는 흉터가 눈에 잘 띄지 않고 직접적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지만 신경손상으로 인한 감각이상 부작용 위험이 있다. 수술방법은 선호도나 생활패턴 등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배꼽을 통한 가슴성형의 경우 식염수백을 이용한 가슴성형만 가능하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가슴성형은 만족도가 매우 높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며 “요즘은 과거에 비해 보형물이나 수술법이 발달해 부작용 위험도 적고 수술 결과도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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