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괴물 물고기
여수 괴물 물고기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인이 잡은 괴물 물고기' 라는 글과 함께 사진에 게재됐다.
'지인이 잡은 괴물 물고기' 게시자는 "아는 지인이 전남 여수 방파제에서 잡았는데 돌연변이인가 신기해서 올려본다" 고 밝혔다.
'지인이 잡은 괴물 물고기'사진 속 '여수 괴물 물고기' 는 붉은 돔과 비슷한 색깔에 턱밑과 등 쪽에 곤충 더듬이 모양의 2개의 지느러미가 돋아난 희귀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2009년 제주서 잡힌 희귀 난대성 어류 '실산갈치' 와 비슷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실산갈치는 2009년 7월 제주시 우도 북쪽 10마일 해상에서 김성환(47)씨가 잡은 국내 미기록종 어류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여수 괴물 물고기'가 '실산갈치' 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산갈치는 몸 길이 55cm, 높이 12.5cm, 두께는 2cm이며, 은백색 몸통에 검은색 알록달록한 무늬가 세로로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사진상으로는 처음 보는 물고기. 꼬리 지느러미 모습이 실산갈치와는 다르다" 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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