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주택(보금자리주택)지구인 경기 고양시 원흥지구에서 미계약된 705가구(전용 84?)를 공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무주택가구주에 한정된 자격조건을 기존에 집을 갖고 있는 유주택자까지 확대한 게 특징이다.
A2·4·6블록에 들어설 이들 물량의 분양가는 3.3?당 845만원으로 인근 민간아파트 분양가격(900만~1100만원)보다 저렴한 편이다. 삼송과 은평뉴타운 생활권으로 서울 강북으로 오가기 편하다. 내년 8월 개통예정인 강매~원흥간 도로를 이용하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 쉽게 갈 수 있다. 일산신도시~신사동(서울 은평구)간 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30분내로 갈 수 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원흥역과 경의선 강매역도 신설될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11월부터다.
LH 관계자는 “유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도록 자격을 완화했다”며 “공공은 전용 60? 이하만 분양하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앞으로 공공 분양하는 전용 84㎡의 희소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031)960-9877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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