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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하고 주름진 눈가 고민을 싹~ ‘아이(eye) 케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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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한낮 기온이 30℃를 넘는 폭염이 쏟아지면서 피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남부지방부터 시작된 열대야로 늦은 시간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나날이 계속됨은 물론 과도한 땀과 피지, 각종 외부 오염물질이 활짝 열린 모공 틈새를 막아 피부트러블이 잦아졌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강렬한 햇빛과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을 유발하는 주범이다. 특히나 눈 밑에 자글자글하게 팬 주름이나 검게 그늘진 ‘다크서클’은 전체적인 이미지를 어둡게 만들고 실제보다 더욱 나이 들어 보여 여성들의 고민거리가 된다.

아무리 날씬하고 매력적인 몸매를 가졌더라도 건강한 피부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매력을 100% 발휘할 수 없다. 탄력 없이 늘어진 피부, 눈가에 자글자글한 주름, 거뭇거뭇한 다크서클이 진하게 드리워진 얼굴은 아프고 피곤해 보일 뿐이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눈가 피부는 선천적으로 얇고 피지선이 없어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 피부 노화가 가장 먼저 드러나는 부위”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여성의 경우 20대 중후반부터 피부 속 콜라겐 섬유가 줄어들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는 데 특히 눈 밑 지방이 튀어나오거나 눈 밑 혈관이 지나치게 풍부해진 경우, 눈가에 색소가 과도하게 침착된 경우 다크서클이 발생한다”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임박한 가운데, 거울 비친 얼굴을 보면 한숨이 앞선다. 그렇다면 첫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눈에 드러난 뚜렷한 노화의 징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임 원장의 도움말로 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자글자글한 ‘눈가 주름’ 케어법

눈 주변은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어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여름철 강한 직사광선 노출, 흡연, 과도한 얼굴 근육 사용 등은 눈가 주름의 주된 원인이다. 따라서 민감한 눈가에는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부여할 수 있도록 전용 아이크림을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다.

피부가 건강한 20대는 젤 타입의 리프팅 제품이나 아이크림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피부가 전체적으로 땅기고 잔주름이 비치는 등 처짐의 징후가 보인다면 수분 에센스에 리프팅 크림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피부과에서는 주사요법인 보톡스나 울쎄라, 써마지, 스칼렛, 울트라포머 등의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 리프팅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PRP, 보톡스리프팅, D-1리프트, 마이다스 회오리 V리프팅, 스컬트라, 물광주사, 에어젠트 등도 주름 치료에 많이 쓰인다.

칙칙한 ‘다크서클’ 관리법

피부노화에 의한 눈가 피부 처짐은 다크서클의 주된 원인이다. 여기에 과도한 피로나 수면부족, 스트레스는 멜라닌 색소를 침착시켜 다크서클을 부추긴다.

다크서클을 예방하고 완화하려면 눈에 자극을 주는 콘택트렌즈나 아이메이크업을 삼가고 평소 피로와 스트레스를 적절히 조절해 주는 것이 우선이다. 여성의 경우 아이메이크업은 최소화 하고 화장을 지울 때는 전용 리무버를 화장솜(면봉)에 묻혀 부드럽게 닦아낸다.

물로 세안할 때는 자극이 적은 클렌징 제품을 선택하여 손끝으로 살살 닦고 가벼운 마사지로 눈 주위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문적인 다크서클 치료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르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합한 시술을 선택하면 된다.

눈 밑 지방이 원인이라면 레이저로 지방을 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눈 밑에 색소가 침착된 경우엔 미백필링, 비타민케어(비타민 이온영동 요법, 바이탈이온트), 색소레이저(C6레이저 토닝, E-토닝, 엑셀V) 등을 동원해 치료한다.

눈가에 푸르스름한 혈관이 비치는 경우는 혈관 제거 레이저(제네시스, 퍼펙타, 스타룩스, 엑셀V, 아이콘)로, 눈 밑이 꺼졌다면 필러·스컬트라·물광주사 등으로 볼륨감을 높이는 등 환자에 따라 눈 밑 상태에 맞춰 필요한 치료를 병행토록 한다.
(사진출처: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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