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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시장 부진은 Fed 양적완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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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시장 부진은 Fed 양적완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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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인위적 저금리로 역효과
주가 올라 거래 부담도 커져



지난 2월 벅셔해서웨이가 식품회사 하인즈를 인수할 때까지만 해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모처럼 살아날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시장조사회사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전 세계 M&A 규모는 2004년 상반기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은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으로 상반기 금액 기준 M&A 규모는 작년 상반기보다 4% 늘었다. 하지만 딜의 개수는 20% 줄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같이 M&A 시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정책이라고 13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저금리로 M&A를 위한 자금조달 비용이 줄었고 주가가 오르는 등 시장이 살아날 환경이 조성됐지만, 인위적으로 낮아진 금리가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

M&A 시장의 주요 참여자인 사모펀드(PEF)가 1조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쌓아놓고도 인수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PEF들은 보통 저평가된 기업을 싼 가격에 인수한 후 약 5년 뒤에 비싸게 되파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다. 이 과정에서 인수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 중 하나가 금리다.

예컨대 금리가 오르면 인수자금 조달이 어려워져 기업들이 다른 기업 인수를 꺼린다. PEF들은 5년 뒤 지금보다 금리가 훨씬 높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비싸게 기업을 되파는 일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한다.

양적완화로 주가가 갑자기 오른 것도 문제다. 기업을 파는 입장에서 가격에 대한 기대치가 계속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파는 측과 사는 측 간 가격 차이가 벌어져서 딜이 성사되기 어렵다고 FT는 설명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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