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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전망 좋은데…中 관련株 주가 역주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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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전망 좋은데…中 관련株 주가 역주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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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둔화 조짐으로 중국 수혜주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수혜주들의 전체 실적 전망과 중국 내 실적,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을 잘 따져보고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11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표적 중국 수혜주인 화장품업체 코스맥스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71%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용기업체 락앤락은 9.78%, 한미약품은 101.64%, 의류업체 베이직하우스는 52.47% 증가했을 것으로 평가됐다. 3분기 실적 추망치도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중국 경기둔화에도 불구, 전망은 밝은 편이다.

그러나 주가는 전반적으로 내리막이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초부터 10일까지 13.09% 하락했다. 코스맥스와 락앤락, 베이직하우스도 몇 번의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각각 3.52%, 2.70%, 1.64%씩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실적 전망이 좋은 종목치고는 주가 하락이 다소 과다하다고 평가했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 베이직하우스 등 주요 중국 수혜종목들의 향후 중국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경기 우려가 해당 종목들의 주가를 지나치게 억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든 중국 수혜주들에 대해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중국 매출비중이 높고 실적 전망이 불투명한 오리온과 같은 종목은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오리온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보다 19.1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수혜 기대에 따라 주가가 많이 올랐으나, 향후 실적이 안정적이지 못한 종목은 지속적으로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오히려 중국 수혜 기대감이 적은데 반해 향후 실적이 안정적인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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