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투수' 류현진(LA 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전반기에서 7승(3패)을 수확한데 대해 "생각보다 잘 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류현진은 10일(현지시간)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후 "앞으로 초반 부진 등 문제를 보완해 후반기에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이었던 이날 류현진은 5이닝 동안 5실점하고 교체됐다. 다행히 LA다저스가 9회말 동점을 기록한 덕분에 그는 패전투수는 면했다.
류현진은 "선발로서 하면 안 될 짓을 했다"며 "그러나 특별히 안 좋다거나 나쁜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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