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증시는 미국발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증시는 9일 기업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로 나흘째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장 종료 후 알류미늄 업체 알코아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가 확산됐다. 국내 증시도 전날 사흘 만에 반등하며 1830선을 회복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수준에서 국내 증시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며 "대외변수 우려 완화에 따른 반등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미국 증시가 양적완화 축소 논란에도 불구하고 6월 말을 고비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선진국에 비해 이머징 시장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적어도 지난 6월처럼 G2(미국·중국) 악재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동반 하락하는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경기부양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유럽 사태에 대한 우려도 줄었다.
올 2분기 실적시즌을 눈앞에 두고 기업실적에 집중한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염동찬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의 하향 조정이 계속되고 있어 기대를 갖고 실적시즌을 맞긴 어려울 것"이라며 "그나마 중소형주의 이익추정치 하락세가 대형주에 비해 가파르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액 측면에서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돈다 해도 기업의 비중 측면에선 예상치를 웃돈 기업 비중이 1분기보다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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