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충돌 사고 이후 샌프란시스코 지역 병원에서 적어도 168명의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유력 일간지 USA투데이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27명의 성인과 26명의 아이들을 포함해 53명은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UCSF 메디컬센터에서는 15명의 탑승객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스탠포드병원(55명), 스탠포드 어린이병원(7명), 성 프란시스 메모리얼병원(7명), 성 마리 메디털 센터(5명) 등에서도 치료가 진행됐다.
이들은 주로 갈비뼈, 다리 등의 골절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 화재로 화상 환자도 몇몇 있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USA투데이는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의 한 외과의사의 말을 인용, "가장 심각한 부상자는 마비를 가져올 수 있는 척추 손상과 복부출혈 환자였다"며 "몇 명의 환자들은 이미 한 두 차례 수술을 받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사고로 인한 한국인 승객 부상자는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환자 4명을 제외하고 모두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우려와 달리 한국인 중 사망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입원 중인 4명도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모두 퇴원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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