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이 찾아오면서 다이어트에 관심을 쏟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단기간에 살을 빼거나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를 주로 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몸속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다이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해독다이어트는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과 독소를 원활하게 배출해줘 다이어트는 물론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필수영양소만 섭취하고 칼로리를 제한해 자연해독기능을 회복하는 해독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한다.
■ 갈고 삶는 해독주스를 한 번에 끝내는 해독 다이어트
최근 한 개그우먼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소개된 해독주스는 야채와 채소를 익히고 갈아서 섭취하는 건강주스다. 해독주스의 재료인 양배추, 브로콜리, 토마토, 당근, 사과, 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내에 쌓인 독소를 해독해주는 효과가 있어 인기가 많지만, 과일주스처럼 단순하게 재료를 가는 것이 아니라 익힌 후 갈아야 해 번거롭다. 갈고 삶는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블랜더를 사용하면 쉽고 편리하게 해독주스를 만들 수 있다.
미국 프리미엄 주방가전 쿠진아트(Cuisinart)의 쿡블랜더(Cookblender)는 재료의 갈고 익히고 끓이는 기능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쿡블랜더의 이중코팅 열판으로 음식을 끓이고 삶아주며, 6개의 스테인리스 칼날이 재료를 세밀하게 잘라준다. 또한, 젓기(Stir) 기능으로 재료가 고루 섞이도록 중간중간 재료를 저을 수 있고 블랜더가 작동하는 동안 원하는 재료를 첨가할 수 있어 해독주스뿐만 아니라 죽, 이유식, 소스를 만들 때 블랜더 하나로 모든 과정을 완성할 수 있다.
■ 간편하게 즐기는 액상 파우치형 해독 다이어트
간편한 다이어트를 선호하는 이들에겐 야채와 과일을 익히고 갈아 마시는 모든 과정이 귀찮다. 조리 도구 없이도 해독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액상 파우치 포장 제품에 관심을 기울이자. 한 팩에 해독 다이어트에 필요한 각종 채소와 과일이 함유돼 심플한 것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한입 크기의 제품으로 소포장 파우치에 담겨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천호식품(Chunhofood)의 레시피톡(Recipetok)은 당근, 사과, 양배추, 토마토, 바나나, 브로콜리 등의 6가지 원료에 매실, 푸룬, 레몬, 자색고구마 등의 맛을 더한 음용 제품이다. 레시피톡은 체지방 분해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진 L-카르니틴이 함유되었으며, 감미료와 합성착향료, 메이플시럽, 캐러멜 색소 등이 첨가되지 않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또한, 파우치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으며, 탱탱한 젤리 타입으로 씹는 재미를 더해준다. 천호식품은 아침, 점심, 저녁별로 최적화된 레시피와 섭취 방법을 제공하며, 2주 과정과 4주 과정, 8주 과정 세트로 나눠 보다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 하루 한 끼, 마시는 해독 다이어트
이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겐 비타민C가 필수다. 급격한 다이어트는 탄력 없이 축 늘어진 피부를 만들기 때문에 탄력과 체중 감소를 모두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양 가득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최근에 선보인 깔라만디톡스는 식욕을 억제하고 몸 안에 독소와 이물질을 배출시키며, 레몬보다 30배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해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깔라만시디톡스(Calamansi detox)는 필리핀 열대과일 깔라민의 성분인 비타민C, 시네후린, 클립토키산틴, 노빌레틴, 헤스페리딘으로 디톡스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시럽이나 분말가루 등의 첨가물 없이 과즙 그대로 먹을 수 있다. 깔라만시디톡스는 5일 프로그램과 10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하루 한 끼만 깔라만시 과즙을 1:4의 비율로 섞어 물 대신 마시면 하루 권장량만큼 섭취할 수 있다. 또한, 개별급속냉동으로 깔라만시의 맛, 향, 영양성분 그대로 본연의 맛을 지켜 더욱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 건강하지 않을수록 더 적게 먹어라
특정 식품 섭취가 아닌 초저칼로리 식생활로도 몸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신간 '건강하지 않을수록 더 적게 먹어라(전나무숲)'의 저자 시바타 도시히코는 단계적 칼로리 감량으로 1년만에 신체나이가 30년이나 젊어지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1년간 하루 섭취열량 1500kcal에서 500kcal로 줄인 후 변비·불면증·피부병·통증과 같은 고질병은 물론 대사증후군·생활습관병이 예방 및 치료됐다는 것.
독소와 체지방이 빠지면서 몸의 기능 또한 회복된다. 둔하던 오감이 예민해지고 닫혀 있던 감각들이 활짝 열리면서 매사에 관심이 생기고 자신감과 의욕이 샘솟기도 한다.
저자는 "적게 먹으면 힘이 빠지고 병도 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더 활기차지고 더 건강해진다. 기운을 앗아가고 병을 주는 것은 '맛 좋은 것만 골라 많이 먹는 습관'이다. 애완동물을 길러본 사람은 알겠지만 개나 고양이는 몸이 안 좋으면 며칠이고 굶는다. 음식을 먹지 않음으로써 대사에 관여하는 기관을 쉬게 하면 몸이 스스로 증상을 처리하여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 역시 마찬가지 시스템을 인체 안에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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