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취업준비생들이 직업을 선택하는 기준 1순위로 '연봉'을 꼽았다.
최근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587명을 대상으로 취업선호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남성 응답자 중 22.1%가 '연봉'을 우선순위로 선택했다. 이어 ‘적성’(14.7%), ‘성취감’(12.8%), ‘부모님의 기대’(12.1%), ‘대외인지도’(11%), ‘장래성’(10%), ‘전공’(6.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여성 구직자가 직종을 선택하는 기준은 ‘적성’(20.9%)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성취감’(15.9%), ‘장래성’(14.3%)등이 뒤를 이었고, 남성 구직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던 ‘연봉’은 13%로 4위를 차지했다. 또한 남성 구직자가 4위에 꼽았던 ‘부모님의 기대’는 여성 구직자에겐 4%로 가장 적었다.
이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직종은 무엇을까. 남성 응답자들은 ‘IT/정보통신(23.8%)’을, 여성들은 ‘유통/무역업(22.3%)’을 선택했다.
남성 구직자의 경우 ‘미디어/출판/연예’(14%), ‘유통/무역업’(10.1%), ‘공공/교육업’(8.4%), ‘금융업’(7.7%), ‘제조업’(7%) 등의 순이었고, ‘영업직’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5.2%에 그쳤다. ‘식음료/외식업’은 가장 낮은 비율인 1.4%를 차지했다.
여성 구직자는 ‘공공/교육업’(11.7%), ‘미디어/출판/연예’(11.7%), ‘호텔/관광업’(10%), ‘금융업’(8.3%), ‘건설업’(8.3%), ‘IT/정보통신’(6.7%), ‘식음료/외식업’(6.7%), ‘제조업’(6.7%)의 순으로 취업을 선호했다. 여성 구직자 역시 ‘영업직’에 대한 선호도는 4.7%에 그쳤다.
키즈맘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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