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내 증시는 유럽 등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와 기술적 반등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기대와 유럽 호재로 상승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의 2분기 순이익은 주당 7센트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월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OECD 회원국 경제가 회복세에 있다고 밝힌 것도 긍정적이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유로그룹 회의에서 그리스에 40억 유로를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금리 인상은 부적절하고 필요한 만큼 경기 부양책을 장기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급락이 부담이 되며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볼만하다고 내다봤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통계적으로 접근할 경우에도 삼성전자 주가 급락 이후 삼성전자와 코스피가 기술적 반등에 나서는 확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삼성전자가 이틀간 7% 이상 급락한 사례를 보면 강한 반등 이후 완만한 회복세가 전개된 경우가 많았다" 며 "삼성전자 반등세는 코스피의 분위기 반전에도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코스피 주당순자산비율(PBR)이 0.93배까지 떨어지는 등 저평가 국면에 들어서면서 가격 매력이 생긴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권서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요즘처럼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상황에서는 안정적 성장에 대한 기대로 PBR 프리미엄을 받는 업종이 상대적으로 유망하다"며 경기소비재와 통신서비스 업종을 꼽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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