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서울시민 간접흡연 평균 13분, 실내 피해 여전히 높아
서울시민의 간접흡연이 평균 13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8일 서울시는 2012년 12월21일~23일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금연도시 서울 사업 관련 시민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 간접흡연률은 2009년의 92.4%에 비해 1.6%포인트 감소한 90.8%이며, 간접노출 시간은 하루 평균 13분 정도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하루 평균 1.4회 정도 간접흡연에 노출됐으며, 이중 3분은 실외 공공장소에서, 10분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실내 다중이용 시설 중 호프집 등 주류 취급업소가 61.1%로 최대 간접흡연 노출 장소로 지목됐다. 다음으로는 음식점(18.7%), 건물 옥외 연결 계단 및 입구(9.2%), 직장 건물 안(6.4%), 아파트 안(2.0%) 등 순위였다.
이외에도 서울시 만19세 이상 성인 2012년 현재 흡연율은 22.2%(남자 41.6%, 여자 3.7%)로 2008년 24.2%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흡연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노원구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실내 간접피해가 여전하다는 분석에 따라 향후 실내금연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민 간접흡연 평균 13분, 실내 피해 여전히 높아 ' 사진출처: KBS '간접흡연' 관련 뉴스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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