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팀] 우중충한 하늘과 눅눅한 공기는 기분을 이따금 우울하게 만든다. 여자들은 종종 기분전환이나 변신을 시도하고 싶을 때 립 메이크업에 공을 들인다.
여성들에게 립스틱은 마법의 변신 도구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립스틱을 서 너 개쯤은 갖고 있다. 어떤 색을 바르느냐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진다. 립스틱 하나로 관능미 넘치는 여인이 되기도 한다. 혹은 청순하고 조신한 분위기를 갖고도 한다. 여성들은 립스틱으로 예뻐지고 싶은 욕망과 사랑을 입술에 입힌다.
스타일난다 관계자는 “립 메이크업에도 시즌마다 유행하는 트렌드가 존재하지만 스타일에 어울리는 적재적소의 립 컬러를 활용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자신이 어필하는 바를 정확히 직시하고 그에 걸맞은 립 메이크업을 연출을 하는 기본기를 갖춰보자”고 전했다.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은 누드 톤에서부터 선명한 레드 컬러까지 다양한 립 메이크업의 변주를 선보였다.
1단계_누드
투명하고 하얀 피부에만 어울릴 것만 같던 누드 톤은 다행히도 모든 피부에 잘 어울린다. 다만 자칫 아파 보일 수도 있는 만큼 바를 때에는 과하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이나 치크 메이크업과도 조화롭게 연출해야 한다.
색감은 최소화하되 매끈한 피부 표현으로 메이크업을 완성시키는 누드 메이크업은 연예인들도 선호한다. 박신혜, 이연희, 하지원은 약간의 핑크 컬러가 가미된 누드 톤 립스틱으로 내추럴 한 무드를 강조했다. 대신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으로 밋밋할 수 있는 전체 분위기에 무게를 실었다. 컬러는 줄일수록 청순한 분위기가 산다.
먼저 립밤으로 입술에 수분을 더해주고 컨실러로 입술 컬러를 톤다운 시켜준다. 립 제품은 누드 베이지와 같은 누드 톤을 선택하자. 과즙이 베어난 듯 싱그러운 살구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난다 쓰리컨셉아이즈의 립라커 봉봉은 따스한 살구 컬러가 캐시미어 질감과 어우러져 청순함을 강조한다.
립 메이크업은 입술 안쪽부터 메워주는 것이 좋다. 립라커로 입술 안쪽부터 색을 채워주고 입술 바깥쪽 라인부터 자연스럽게 발라보자. 입술 안쪽에 투명한 립글로스로 살짝 터치해주면 볼륨감 있고 생기 있는 입술을 완성할 수 있다.
2단계_코랄핑크와 코랄 빛은 여전히 여성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는 잇 컬러다. 핑크 립스틱처럼 옅게 또는 선명하게 연출해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가볍고 내추럴한 느낌으로 코랄빛 립 컬러에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스타들은 부드러운 코랄 립 컬러를 선택해 세련된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소프트한 코랄 컬러 립스틱을 사용할 때는 치크를 홍조를 띤 듯 물들이고 아이 메이크업은 소프트한 스모키 아이를 연출하면 전반적으로 차분하면서도 이지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베이스 단계에서 립밤을 얹어 충분한 보습 효과를 준뒤 립 메이크업 전 티슈로 살짝 눌러 유분기를 제거한다. 코랄과 피치빛 립스틱을 믹스해 입술 전체에 얇게 바른 후 펄 글로스를 발라 조금 더 도톰한 입술을 연출해준다.
로즈 빛이 한 방울 머금은 것 같은 쓰리컨셉아이즈의 립라커 슈퍼코랄은 입술에 로맨틱한 무드를 바른 느낌이다. 데일리 메이크업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컬러. 메이크업 연출 시 속눈썹을 풍성하게 컬링해주면 인형 같은 사랑스러움을 어필해 보일 수 있다.
3단계_레드 지난 몇 시즌의 여름 동안 안방마님처럼 립 컬러 트렌드를 주도하더니 핫핑크 립스틱이 대세 컬러로 떠오른 레드에 그 자리를 내어 주나 싶다. 다양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의 입술이 붉게 달아올랐다.
윤은혜와 아이비, 황우슬혜는 진한 레드 립스틱을 입술에 꽉 채워 매트하게 발라 눈길을 끌었다. 그 가운데서도 아이비는 눈꼬리를 살짝 올린 아이라인과 브라운 톤의 아이섀도로 깊고 그윽한 눈매를 연출했다. 여기에 그는 짙은 레드 빛의 립스틱을 선택해 도톰한 입술을 강조했다.
강렬한 레드 컬러는 입술 모양은 물론 표면의 각질까지 부각시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레드 립을 연출하기 전 립 트리트먼트는 필수. 입술 정리 두 번째 단계는 바로 컬러 죽이기. 파운데이션으로 입술을 살짝 눌러주어 레드 립스틱 본연의 컬러가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빨강이라고 다 같은 빨강이 아니듯 레드 립스틱도 미묘한 색상 차이가 완전히 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맑고 깊어 우아한 느낌의 체리빛 쓰리컨셉아이즈 립라커 레드 백스테이지는 클래식한 무드를 돋운다. 부드럽고 얇은 텍스처로 얇게 겹쳐 발라 원하는 농도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같은 컬러 다른 느낌 사용법
고발색의 컬러일수록 얇게 겹쳐 발라 원하는 농도를 낼 수 있다. 보이는 그대로 발색되는 컬러는 립 컨실러로 톤다운 시킨 뒤 선명한 색상 그대로를 입술선 안쪽을 따라 꽉 채워 발라준다.
비비드한 발색이 부담스럽다면 입술 라인을 톤다운 시킨 뒤 입술 안쪽에만 톡톡 두드리듯 발라 그라데이션 해주면 청초하면서도 내추럴 한 느낌이 돋보이게 된다. 반면 매트한 느낌보다는 글로시하고 볼륨감 있는 레드 립을 연출하고 싶다면 그 위에 투명 립글로스를 살짝 얹듯이 덧발라 주면 된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w스타뉴스 DB)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beauty@wstarnews.co.kr
▶ ‘백년의 유산’ 심이영, 굴욕 없는 반전 뒤태▶ 안혜경 파격화보, 단아함 벗고 관능미 폭발
▶ “속옷도 ‘힐링’이 대세!” 힐링 언더웨어를 주목
▶ 이효리 직찍, 패셔니스타의 귀환 “시크하고 섹시해”
▶ 김민희 시사회 패션 “블랙 앤 레드, 역시 패셔니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