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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남구 문현동 옛 철도기지창에 조성 중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의 첫 상업시설인 BIFC몰이 분양 중이다. 내년 6월 말 완공 예정인 부산국제금융센터는 10만여㎡ 부지에 63층 높이 업무용 빌딩, 부산은행 본사, 한국은행 부산본사, 기술보증기금 및 BIFC몰 등 6개 건물로 구성된다.
BIFC몰은 지하 1층, 지상 3층 1개 동에 96개 점포로 이뤄진다. 상가는 지상에만 배치되고 연면적은 1만6512㎡이다. 점포별 전용면적은 16~271㎡이며 3.3㎡당 평균 분양가(부가세 별도)는 층별로 차등을 둬 1층이 2154만원, 2층 998만원, 3층 719만원이다. 총액 기준으로 1층이 최대 7억원 선이다.
실제 사용면적인 전용률이 40%를 넘기지 못하지만 낮은 전용률로 설계된 배경이 있다. 식음료 매장의 연기를 빼내는 공조실 면적이 통상보다 3배 정도 넓고 고객 동선을 유도하는 에스컬레이터 공간 및 폭을 확대하면서 공용공간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용량 공조시스템을 도입해 입주업체는 별도의 설비를 마련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BIFC몰은 63층 높이 업무용 빌딩 바로 옆에 들어서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업무용 빌딩의 입주업체들이 결정돼 있기 때문이다. 부산국제금융센터는 수도권의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혁신도시 지구로 지정돼 63층 업무용 빌딩에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9개 금융관련 공공기관이 내년 말까지 입주 예정이다.
63개층 가운데 59개층에 공공기관이 혁신도시 관련 법률에 따라 들어서 입주 초기부터 공실률이 거의 없는 빌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기관들의 총 금융자산은 2100조원에 달하며 경영공시에 따르면 평균 연봉은 8231만원으로 부산지역 일반 사무직 평균 연봉인 4452만원의 2배에 가깝다.
부산국제금융센터는 부산시가 토지를 제공하고 현대건설이 13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대표 주관사를 맡아 공사를 주도하고 있다. 분양 홍보관은 지하철 범내골역 5번 출구 근처인 범천동 870의 12 평광빌딩 12층에 마련돼 있다.
(051)913-7700
부산=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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