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7일 남북한이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 재가동에 원칙적 합의를 이룬 데 대해 "의미있는 성과"라며 환영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새누리당은 가동중단 재발방지책 등을 논의할 오는 10일 후속 회담을 주시했고, 민주당과 진보정의당은 남북의 합의를 적극적으로 해석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회담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합의는 개성공단 문제를 풀기 위한 남북의 의지와 진정성 있는 자세가 한데 모였기 때문에 채택될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남북은 합의 내용과 절차에 따라 앞으로 모든 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10일 후속 회담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에 대한 북측의 책임 있는 입장표명과 공단폐쇄 등 재발방지에 대한 합의가 바탕이 돼 개성공단에 대한 정치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남북이 가동중단 95일 만에 개성공단 재가동에 합의했다"면서 "이제라도 개성공단과 남북관계 정상화의 첫발을 뗀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악화일로로 치닫던 남북관계를 반전시킬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이라면서 "남북 당국은 상호비방을 자제하고 다양한 대화채널을 복원해 더 큰 진전과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
남북대화와 교류를 더욱 넓혀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진보정의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개성공단 사태가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된 것은 늦었지만 매우 다행"이라면서 10일 후속회담에 대해서도 "남북교류와 협력은 물론 꽉 막힌 남북관계를 뚫어내는 시원한 청량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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