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7일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매출액은 20억3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낸드플래시 분기 매출액이 2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1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38.5%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일본 도시바가 17억1000만달러(32.4%)로 2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9억200만달러(17.1%), SK하이닉스가 6억3800만달러(12.1%)로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10나노미터(nm·1nm=10억분의 1m)급 64Gb(기가비트) 낸드플래시에 이어 올해 4월 10나노급 128Gb 낸드플래시를 양산하면서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10나노급 생산공정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서플라이는 삼성전자의 10나노급 낸드플래시 제품 비중이 1분기 9.5%에서 2분기 45.3%로 급격히 확대되고, 내년 4분기에는 9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10나노급 128Gb 낸드플래시는 현재 주력인 20나노급 64Gb 낸드플래시에 비해 생산성이 2배 이상 높다.
반면 낸드플래시 시장 최대 경쟁사인 도시바는 1분기 현재 10나노급 생산공정 전환율이 0%로, 아직 10나노급 제품 양산에 돌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생산공정을 20나노에서 10나노급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반도체 칩을 절반 크기로 줄여 한 장의 실리콘 웨이퍼에서 생산할 수 있는 칩 수를 2배로 늘린다는 의미여서 원가경쟁력을 그만큼 높일 수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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