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배우 최영완이 특수 분장으로 추녀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최영완은 5일 방송된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못생긴 아내’에서 못생겼지만 돈 많은 아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평소 ‘3초 이민정’ 별명이 붙을 만큼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최영완은 이날 가짜 뻐드렁니와 뿔테안경, 주근깨-점 분장으로 추녀에 완벽 빙의했다.
외모지상주의 남편은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던 최영완을 끔찍이도 싫어했지만 그가 부잣집 외동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접근, 결혼에 성공했다. 하지만 남편은 시간이 지나도 아내의 얼굴에 정을 붙이지 못하고 결혼 전 만났던 여자와 바람을 피우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못생겼다”는 말로 언어폭력을 일삼는 것도 모자라 장인 소유의 건물까지 빌려 카페 영업까지 시작한 남편은 내연녀와의 관계가 깊어지자 이혼을 결심했다.
그러나 성형수술로 환골탈태한 최영완의 미모에 푹 빠진 남편은 뒤늦게 아내가 바람필까 전전긍긍했고, 이내 의처증 환자로 변하고 만다.
평소 똑부러지는 성격을 가진 며느리 역할을 주로 맡았던 최영완은 이날 눈치 없는 성격, 과한 애교, 하이톤 목소리를 갖춘 ‘폭탄녀’를 제대로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최영완 특수 분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연기 잘하시네요” “어제 보고 통쾌하고 웃겼다” “최영완 특수 분장, 망가져도 예쁘기만 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사랑과 전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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