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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남쪽으로…전남 신안 300㎜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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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남쪽으로…전남 신안 300㎜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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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강·섬진강 일부 홍수특보…다음주 초 장마전선 북상

    남부 지방에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5일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장마전선은 다음주 초 다시 북상하면서 서울 등 중부 지방에 많은 비를 뿌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라도와 경상도 등 대부분의 남부 지방에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날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전남 신안에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3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사흘째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영산강과 섬진강 일부 유역엔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를 넘어섰고 홍수특보가 발령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아직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6일까지 적게는 30~80㎜, 많은 곳은 12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어서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된다.

    이번 비는 강수대의 남북 폭이 좁아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는 동안에도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매우 크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이날 전남 등 남부 지역에선 많은 비가 내린 반면 서울 등 중부 지방은 30도 안팎의 무덥고 맑은 날씨를 보였다. 장마전선이 남쪽 지방에 머무르면서 6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2도까지 치솟겠다. 일요일인 7일 낮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밤부터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다음주 초 북상하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장마전선 주변의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국지적으로 발생한 비구름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우려된다. 실제로 지난 4일 밤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갔는데도 일부 비구름이 떨어져 나오면서 경기 동두천, 남양주, 구리에는 시간당 5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 기간에도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이 같은 많은 비가 충분히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국지적으로 발생한 비구름으로 쏟아지는 집중호우의 경우 이를 예측하는 기상청의 사전예보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자칫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는 게 기상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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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날씨 : 중부 곳곳에 소나기
    ▶ 2일 날씨 : 반가운 비
    ▶ 4일 날씨 : 전국에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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