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남자골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쌓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부분의 선수는 메이저대회를 1주 또는 2주 앞두고 열리는 대회에 출전해 샷 감각을 가다듬는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후원 업체와의 계약 때문에 18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뮤어필드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대회 출전 일정을 잡지 못했다고 3일 골프닷컴이 전했다. 매킬로이는 후원 업체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참석하느라 대회에 나서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킬로이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앞두고는 갑자기 일정을 바꿔 발레로 텍사스오픈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매킬로이는 마스터스에서 공동 25위에 올랐다.
한편 매킬로이는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동안 새로운 드라이버를 테스트하는 작업도 함께할 예정이다. 올 시즌 드라이버 샷 난조로 고전한 매킬로이는 “이번주부터 새 드라이버를 사용한다”며 “대회에 나가지 않는 동안 테스트와 연습으로 완벽하게 적응하겠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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