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로 유명한 명품 보석회사 티파니의 전직 부사장이 재직 시절 총 130만달러(약 14억8000만원) 상당의 보석을 빼돌린 사실이 적발됐다.
연방수사국(FBI) 등 미국 수사당국은 티파니에서 상품개발담당 부사장을 지낸 잉그리드 레데하스-오컨(46·사진)을 2일(현지시간) 긴급 체포했다. 레데하스-오컨은 티파니 재직 당시 뉴욕 맨해튼 5번가의 티파니 본점에서 브랜드 상품 및 제품 개발을 총괄했다. 생산 비용 산정을 위해 제조업자들에게 넘어갈 보석을 점검하는 업무를 책임진 것. 그는 올해 2월 구조조정으로 회사를 떠났다.
레데하스-오컨이 빼돌린 보석은 총 164점. 18K 금목걸이와 다이아몬드 팔찌, 물방울 다이아몬드 및 귀고리, 반지 등이 포함돼 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레데하스-오컨은 회사 측에 문제의 보석들을 그대로 남겨뒀으며 일부는 분실됐거나 파손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수사관들은 사무실에 뒀다는 보석을 찾지 못했으며 이들 보석을 국재 중개인에게 모두 130만달러 이상을 받고 팔아넘긴 것을 확인했다. 레데하스-오컨은 유죄 확정 시 최장 20년의 징역형을 받는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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