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아시아(대표 박지웅)가 신규 창업팀을 발굴하는 자체 프로그램인 ‘CEO 프로그램’의 2013년 3차 모집을 시작한다고 3일 발표했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자들이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초기 자금지원 △재무 △법무 △홍보 △인사 등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을 거쳐 선발된 스타트업으로는 모바일 의료정보 앱 ‘굿닥’, 농수산물 직거래 커머스 ‘헬로네이처’, 남성 맞춤 패션기업 ‘스트라입스’ 등이 있다. 최근에는 ‘잡캐스트’ 팀이 선발돼 8월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3차 모집에서는 사업 아이템 유무보다는 적극적인 창업 의지와 태도를 중점적으로 심사한다고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설명했다. 아이템이 있는 조직된 팀과 아이템이 구체화되지 않은 팀을 구분해 각각 ‘탤런트 펀드(소액 투자)’와 ‘CEO 프로그램’으로 나눠 투자·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는 “지금까지 CEO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 존재 유무와 그 실현가능성에 초점을 뒀다면, 이번에 선발하게 될 팀은 구체적인 아이템보다는 창업에 대한 열정과 태도가 가장 중요한 요건이 될 것이다”며 “선발된 뒤 패스트트랙아시아와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며 사업 아이템을 만들어 나갈 열정 가득한 분들을 찾는다”고 말했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박지웅 대표와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노정석 파이브락스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이 2011년 11월 시작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다. 굿닥 헬로네이처 푸드플라이 스트라입스 에스이웍스 등의 스타트업을 투자·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글로벌시장형 창업 R&D사업’에 따른 이스라엘식 창업 운영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이번 스타트업 CEO 선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fast-track.asia)나 페이스북(http://facebook.com/ft.asi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전형 접수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메일 apply@fast-track.asia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