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인 안철수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방한계선(NLL)과 국가정보원 개혁 등 현안에 적극 나서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오는 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정원 제도 개혁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안 의원은 트위터 등을 통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혀왔으나 세미나를 통해 구체적으로 문제점을 짚고 제도 개혁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안 의원은 앞서 이번 사건을 "우리의 민주주의를 30년 전으로 되돌린 국기문란 행위"라고 규정하고 진실 규명과 책임자 엄단, 재발방지책 마련을 주장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지난해 대선 때 민주당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와 합의한 '새정치 공동선언'에서도 검찰,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의 권력 사유화와 남용, 정치 개입을 철저히 차단하도록 개혁하겠다고 밝혔었다.
안 의원은 5일(대전)과 6일(창원), 18일(전주)에 지역 세미나도 잇달아 열어 한국사회 구조개혁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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