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씩이나 길거리 인형뽑기 자판기 안으로 들어가 현금을 훔친 30대 남자가 결국 구속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3일 인형뽑기 자판기 안으로 들어가 현금을 훔치고 주인을 폭행한 혐의(준강도)로 이모(3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2시10분께 동래구 수안동에 있는 한 식당 앞에 설치된 인형뽑기 자판기 배출구로 들어가 현금 7만원을 훔치다 주인 A(45)씨에 발각되자 이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판기에서 금품이 없어져 감시하고 있는데 누군가 자판기 안으로 들어가길래 붙잡았다"며 "몸만 빠져나가자고 사정하길래 놓아줬더니 근처에 있던 벽돌을 들고 나에게 휘둘렀다"고 말했다.
인형뽑기 자판기 배출구는 가로 33㎝, 세로 33㎝ 정도지만 키 160㎝, 몸무게 50㎏인 이씨는 어렵지 않게 자판기 속으로 들어갔다.
이씨는 지난달 16일 같은 수법으로 인형뽑기 자판기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다가 부산 동부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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