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이 아파트
10층 이상 조망권…한강공원 도보로 5분
단지 절반 이상이 녹지…더블역세권 매력
한강변 아파트는 서울에서 가장 살고 싶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답답한 도시에서 탁 트인 조망과 강변을 걷는 쾌적함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라고 한강변 주민들은 입을 모은다. 하지만 한정된 입지 탓에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삼성물산이 현석동 현석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한강과 직선거리가 100m에 불과해 한강 조망은 물론 한강시민공원도 내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다. 신동인 삼성물산 분양소장은 “강북의 신흥 부촌인 마포에서도 한강변과 가장 가까운 아파트로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돋보이는 ‘한강 프리미엄’
주택시장이 투자에서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한강 조망권이 보장된 아파트값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서울 하중동 ‘한강 밤섬 자이’ 전용 160㎡의 가격은 한강 조망 여부에 따라 최대 5억원까지 차이가 난다. 본동 ‘래미안 트윈파크’ 전용 84㎡도 한강이 보이는 가구에는 1억3000만원가량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었다.
최고 35층 높이인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10층 이상 대부분의 가구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다. 조망권에 이은 한강 이용권도 장점. 현석나들목을 통해 걸어서 5분이면 한강시민공원에 닿는다. 조깅, 산책, 자전거 타기 등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단지 내 지상 도로를 없애고 생태연못 래미안둘레길 휴게쉼터 등을 조성, 한강 못지않은 휴식처를 제공한다. 삼성물산이 기부채납한 소공원(6000㎡)까지 합치면 녹지율이 단지 전체 면적의 52%에 달한다.
단지 바로 옆에는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립 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신석초 신수중 광성중·고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또 단지에서 3㎞ 내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명문대가 있어 주변 교육 여건도 좋다는 평가다.
◆‘한지붕 두 가족’ 세대분리형 등 이색 평면
주거공간 일부를 독립된 현관과 부엌 화장실 등으로 꾸며 임대를 주는 세대분리형 아파트가 도입된 점도 눈길을 끈다. 전용 84㎡E타입(62가구)은 화장실과 부엌을 갖춘 18㎡를 월세로 돌릴 수 있다. 전용 114㎡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확장이 가능하다. 발코니 확장으로 보다 넓은 거실을 활용하거나 안방 확장으로 드레스룸 부부욕실 등 부부 전용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서울 지하철6호선 광흥창역과 대흥역을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대흥역 다음 정거장인 공덕역은 지하철 5·6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어서 광화문이나 여의도 등 업무지역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마포대교 서강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하기도 쉽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80만원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10층 이상 로열층 분양가는 59㎡가 5억1500만원, 84㎡가 6억9730만원부터다. 4일 1·2순위, 5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11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16~18일 사흘간 계약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운니동 삼성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됐다.
김보형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kph21c@hankyung.com
상세 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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