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배우 이하늬가 이재구의 검은 속내를 알아차렸다.
7월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에서 미스터리 한 여인 ‘장영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이하늬가 다른 이들의 잘못된 선택을 즐기는 요시무라의 무서운 내면을 보게 된 것.
이날 방송된 ‘상어’에서는 영희가 의선(김규철)의 뺑소니 사건을 덮으려 거짓된 기자회견을 벌인 조회장(이정길)에 대해 요시무라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역시 조회장은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는다”며 뜻을 알 수 없는 말을 했고, 그의 의중을 알고 싶은 그는 “무슨 말이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요시무라는 의선과 조회장의 선택에 빗댄 듯 “매일 매일 인간은 선택 하면서 살아가고 결국 그 선택으로 인생이 결정된다. 그래서 난 사람들이 선택 할 때가 가장 흥미롭다”고 밝혔고, 조회장이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흥미롭게 여기며 즐기는 그에 모습에 영희는 오묘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로써 영희가 이수(김남길)의 조력자인지 감시자인지 궁금증을 더 고조시키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희가 앞으로 누구 편이 될지 궁금하다” “이하늬와 이재구의 진짜 관계가 궁금하다” “이렇게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는 처음” “배우들 열연에 점점 흥미진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해우(손예진)가 이수의 정체를 알아채고 눈물을 흘리며 모든 것을 멈추라고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상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 : KBS2 ‘상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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