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로 브랜드 변경…매년 10%성장 목표
글로벌 회계·컨설팅법인인 언스트앤영이 ‘EY’로 브랜드를 변경한다. 한국 회원법인인 언스트앤영 한영 회계법인도 ‘EY한영’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
권승화 EY한영 회계법인 대표(사진)는 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다 쉽고 친숙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명과 로고를 바꾼다”고 말했다.
EY는 이날 미국 재무부 출신인 마크 와인버거 신임 글로벌회장 취임과 동시에 브랜드를 바꾸고 글로벌 매출 목표를 2020년까지 현재보다 두 배 많은 500억달러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권 대표는 “EY의 글로벌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도 매년 10% 정도의 성장을 해야 한다”며 “2015년까지 국내 감사시장에서 업계 2위로 올라서는 한편 시스템통합(SI)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한국 기업 인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4대 회계법인 중 SI사업을 하지 않는 곳은 EY한영이 유일하다.
EY는 글로벌 기업에 대한 서비스도 개선할 예정이다. 국가별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EY 글로벌 조직이 연계해 고객사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예컨대 삼성 미국법인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글로벌 협력체계를 가동해 한국 미국 등 관련 국가 EY 회원법인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EY는 글로벌 서비스 공조를 제공할 고객사 360곳을 선별했으며, 한국 기업도 4곳을 포함시켰다.
권 대표는 “업황이 부진하다고는 하지만 지난해보다 성과급을 50% 이상 늘려 지급할 예정”이라며 “인재 중심 경영 원칙을 지키며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1982년 옛 영화회계법인에 입사, 미국과 영국의 EY(언스트앤영)을 거쳐 30년 넘게 회계사의 길을 걸어왔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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