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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 이수경에게 일침 “남편에게 고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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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와라 뚝딱’ 한지혜, 이수경에게 일침 “남편에게 고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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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기자]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 출연 중인 배우 한지혜가 ‘앙숙’ 이수경에게 진심 어린 일침을 날렸다.

6월30일 방송된 MBC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에서는 정몽희(한지혜)가 자신의 첫사랑이자 성은(이수경)의 전 남편 진상철(김다현)과 대면하게 된 후 복잡한 심경을 느끼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성은은 몽희로부터 상철을 빼앗아간 후 아이도 버린 채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현재 남편 현준(이태성)과 결혼한 상태. 앞서 몽희는 성은의 과거를 폭로하려는 복수를 꾀했던 바 있다.

극중 회사 엘리베이터 앞에서 상철과 우연히 마주친 몽희는 상철이 회사에 나타난 것에 심상찮은 느낌을 갖게 됐던 터. 몽희는 사무실로 달려갔고, 그곳에서 상철이 놓고 간 꽃바구니를 발견했다. 이어 당황한 듯한 성은의 표정과 전화번호를 건네는 현준(이태성)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 것.

특히 몽희는 성은이 진상철과 낳은 아이를 한 번도 못 봤다는 성은의 말에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이제라도 남편에게 말하는 게 어때?”라며 “죽을 때까지 거짓으로만 똘똘 뭉쳐서 살다 죽을 순 없자나. 자신이 낳은 자식까지 부정하면서 말야”라고 성은의 불편한 마음을 꿰뚫는 일침을 던졌다.

성은은 불편한 심리를 드러냈지만, 몽희는 “당신도 어쨌든 보석디자이너야. 단지 손끝의 재주가 아니라, 누군가를 감동시키고 싶다면, 우선 당신이 먼저, 진실이란 게 뭔지는 알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라는 말로 성은의 마음을 돌리려 했다.

이에 성은은 “그래서 넌 아직, 아마추어야. 그까짓 보석디자인에 진실 따위가 어디있어”라며 “성공으로 가는 도구일 뿐이야”라고 몽희의 의견을 묵살했던 것. 결국 성은은 “네 까짓 게 걱정할 일이 아니야”라고 표독스런 면모를 드러내며 돌아서면서 한지혜의 진심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옛 연인인 상철에 대한 생각에 홀로 소주잔을 기울이는 몽희와 점점 옥죄어 오는 현준의 압박에 괴로워하는 성은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앞으로 더욱 팽팽해질 점입가경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금 나와라 뚝딱’은 달콤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굳건히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 몽희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가족드라마다. 매주 주말 오후 8시45분 방송. (사진제공: MBC ‘금 나와라 뚝딱’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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