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위 신한금융투자 김지행 누적수익률 '21%'
2위 NH농협증권 유창근 17%, 3위 유진투자증권 정재웅 10%
올해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양호한 성적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달 들어 국내 증시가 G2(미국·중국)발 리스크로 곤두박질치면서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짠 대다수 참가자들은 그동안 쌓은 수익을 대거 반납했다.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 11인의 상반기 평균 누적수익률은 1.29%로 집계됐다. 수익권에 속한 참가자들은 7명이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공포에 따른 '버냉키 쇼크'에 이어 중국 금융권의 유동성 경색 우려가 불거진 '시진핑 리스크' 여파로 주가가 폭락했기 때문.
하지만 강자들은 위기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텼다. 수익률 상위 3인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16.66%에 달했다.
이날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역지점 차장은 하루 만에 2.66%포인트의 수익을 추가로 챙겨 누적수익률 1위를 지켰다. 총 누적수익률은 21.18%를 기록했다.
김 차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종목을 선정해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전략을 펼쳤다고 밝혔다. 미국 출구전략을 선진국 경기 회복 측면에서 받아들여 보다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종목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기억에 남는 종목으로 현대차를 꼽았다.
김 차장은 "엔저 현상, 주말 특근 거부 등 악재가 겹쳐 중장기적으로 가격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돼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주 장세에서 현대차 투자에 나섰다" 며 "향후 현대차의 경우 미국 경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위에 오른 유창근 NH농협증권 부천중동지점 과장은 기업 실적과 수급에 초점을 맞춘 종목 선정을 상위 입상 비결로 판단했다. 유 과장의 상반기 누적수익률은 17.86%에 달했다.
유 과장은 "궁극적으로 기업의 실적이 수익률을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투자 시 실적 개선폭과 시기를 염두에 둔다" 며 "단기적으론 수급 영향도 무시할 수 없어 이를 합해 전략을 세운다"고 설명했다.
스타워즈 대회 상위 입상자들은 최근 증시가 급락 후 반등에 나섰지만 안심하긴 이르다고 입을 모았다. 변동성 장세 속에서 단기 대응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3위를 차지한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역지점 부지점장은 "코스피지수가 8월까지 1770~1900 사이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며 "방망이를 짧게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지점장의 상반기 누적수익률은 10.95%.
유 과장은 "코스피지수의 경우 큰 그림에서 박스권 하단까지 밀렸는데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며 "하반기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다이오드(LED) 등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조언했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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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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