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 화학소재 제조기업인 포스코켐텍은 28일 세종시 전의산업단지에 연산 600 규모의 음극재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이 회사가 생산하는 음극재는 연 3000으로 늘어났다.
음극재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와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쓰이는 2차전지의 핵심소재다. 2차전지 완성품 시장에서는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 업체가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다. 그러나 소재가 되는 음극재 분야에선 일본과 중국업체가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국산화 요구가 높았다. 포스코켐텍은 설비 증설로 연 3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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