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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검사로 대학가기] <25> 어문 규정- 문장부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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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검사로 대학가기] <25> 어문 규정- 문장부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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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지면 관계상 싣지 못했던 문장부호들을 살펴보고, 관련 기출문제를 풀어보자. 지난 시간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간 역시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잘못 사용하기 쉬운 것들만 살펴보도록 하겠다.

    ▨ 이음표


    ① 줄표 (─)
    - 이미 말한 내용을 다른 말로 부연하거나 보충함을 나타낸다.

    가. 문장 중간에 앞의 내용에 대해 부연하는 말이 끼어들 때 쓴다.
    ex) 그는 여덟 살에 ─ 보통 아이 같으면 한창 응석부릴 나이에 ─ 가장이 되었다.


    나. 앞의 말을 정정 또는 변명하는 말이 이어질 때 쓴다.
    ex) 이건 내 것이니까 ─ 아니, 내가 처음 발견한 것이니까 ─ 절대로 양보할 수가 없다.

    ② 붙임표(-)


    가. 합성어, 접사, 어미임을 나타낼 때 쓴다.
    ex) 손-거울 / 덧-버선 / -(으)ㄹ걸

    나. 외래어와 고유어 또는 한자어가 결합되는 경우에 쓴다.
    ex) 나일론-실 / 디-장조 / 빛-에너지


    ③ 물결표(~)

    가 ‘내지’라는 뜻에 쓴다.
    ex) 1월 1일~7월 11일


    (2) 어떤 말의 앞이나 뒤에 들어갈 말 대신 쓴다.
    ex) ~ 운동 / 음악~

    ▨ 드러냄표
    - ˙ 이나 ° 을 가로쓰기에는 글자 위에, 세로쓰기에는 글자 오른쪽에 쓴다. 문장 내용 중에서 주의가 미쳐야 할 곳이나 중요한 부분을 특별히 드러내 보일 때 쓴다.
    ex) 한글의 본 이름은 훈민정음이다.
    중요한 것은 왜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 하는 문제이다.


    * 가로쓰기에서는 밑줄을 치기도 한다.

    ex) 다음 중 틀린 표현은?

    ▨ 안드러냄표

    ① 숨김표(××, ○○)
    - 알면서도 고의로 드러내지 않음을 나타낸다

    가. 금기어나 공공연히 쓰기 어려운 비속어의 경우 그 글자의 수효만큼 쓴다.
    ex)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란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었다.

    (2) 비밀을 유지할 사항일 경우 그 글자의 수효만큼 쓴다.
    ex) 그래서 나는 집을 나와 ××단에 가입했네.

    ② 빠짐표( □ )
    - 글자의 자리를 비워 둠을 나타낸다.

    가. 옛 비문이나 서적 등에서 글자가 분명하지 않을 때에 그 글자의 수효만큼 쓴다.
    ex) “百殘新羅 舊是屬民 由來朝貢 而倭以辛卯年來 渡海破百殘□□□羅 以爲臣民”

    나. 글자가 들어가야 할 자리를 나타낼 때 쓴다.
    ex) 훈민정음의 초성 중에서 아음(牙音)은 □□□의 석 자다.

    ③ 줄임표(……)

    가. 말이 없음을 나타낼 때에 쓴다.
    ex) “이번 달 성적표 나왔니?” “…….”

    자 이제 그럼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문제를 풀어보자.

    (2012학년도 고려대 수시 2차)
    1. 문장부호를 잘못 쓴 것은?

    ① 철수·영이, 영수·경철이가 서로 짝이 되어 윷놀이를 하였다.
    ② 나는-솔직히 말하면-그 말이 별로 탐탁하지 않소.
    ③ 그 말을 듣는 순간 ×××란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었다.
    ④ 예로부터 “민심은 천심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2012학년도 한양대 수시 1차)
    2. 문장부호가 잘못 사용된 것은?

    ① 원참, 손발(手足)이 맞아야 뭐라도 해보지.
    ② 갑돌이가, 울면서 떠나는 갑순이를 배웅했다.
    ③ 예로부터 “민심이 곧 천심이다.”라고 하였다.
    ④ 지금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이다.

    (2011학년도 고려대 수시 2차)
    3. 문장 부호를 잘못 쓴 것은?

    ① 도대체 배운 사람 입에서 어찌 □□□란 말이 나올 수 있느냐?
    ② 네 살 때 - 보통 아이 같으면 천자문도 모를 나이에 - 시를 지었다.
    ③ 철수·영이, 민수·순이가 서로 짝이 되어 재미있게 윷놀이를 했다.
    ④ 그는 “어디 감히 나한테…….”하고 몹시 화를 내며 덤볐다.

    (2011학년도 한양대 수시 1차)
    4. 문장 부호가 틀린 것은?

    ① 1945. 8. 15. (1945년 8월 15일)
    ② 언제 왔니? 왜 왔니? 무엇 하러?
    ③ 꿈·열정·성실은 성공의 열쇠이다.
    ④ 아. 시험공부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지난 시간과 이번 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잘 이해하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이다. 1번의 답은 ②이다. 조금 헷갈릴 수 있는 문제인데 문장 중간에 끼어든 구절 앞뒤에는 ‘-’가 아니라 ‘ , ’를 써야 한다.

    나는, 솔직히 말하면, 그 말이 별로 탐탁하지 않소.

    ‘-’는 문장 중간에 앞의 내용에 대해 부연하는 말이 끼어들 때나, 앞의 말을 정정 또는 변명하는 말이 이어질 때 쓴다. ‘솔직히 말하면’은 앞의 내용에 대한 부연도 아니고, 앞의 말을 정정하거나 변명하는 말도 아니기 때문에 ‘-’를 쓸 수 없다.

    2번의 답은 ①이다. 묶음표 안의 말이 바깥 말과 음이 다를 때는 ‘[]’를 써야 한다. 괄호 안의 말은 ‘수족’이므로 ‘()’를 쓰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 1번의 ④와 2번의 ③은 모두 인용할 때의 문장부호를 나타낸 것인데, 이렇게 보기로 자주 출제되는 문장부호는 특히 신경 써서 공부해두어야 한다.

    3번의 답은 ①이다. ‘□’는 글자의 자리를 비워 둠을 나타낼 때 쓰는 것이고, 금기어나 공공연히 쓰기 어려운 비속어의 경우에는 ××나 ○○ 표시를 써야 한다. 여기서 ②의 ‘-’ 를 짚고 넘어가자. 이 표시는 앞서 1번 문제에서 나온 것이다. 1번에서 나온 ‘솔직히 말하면’과 달리 ‘보통 아이 같으면 천자문도 모를 나이에’는 정확하게 ‘부연’에 해당한다. 따라서 여기서는 ‘-’를 쓸 수 있다.

    4번의 답은 ④이다. 가벼운 감탄을 나타내는 말 뒤에는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를 써야 한다.

    진리영 S·논술 선임 연구원 furyfury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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