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청㎜라국제도시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의 철근 일부 누락 논란과 관련, 정밀구조안전진단 결과와 주택법 요건들을 면밀히 검토한 끝 ‘청라푸르지오아파트’의 사용검사 처리를 최종 결정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4월 이후 약 3개월간 입주자협의회, 대우건설, 경제청이 각각 전문기관에 의뢰해 구조안전진단을 실시, 3개 전문기관 모두 상기 아파트가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의뢰기관인 동양구조E&R과 경제청의 의뢰기관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에서는 시공도 도면에 준해 이뤄졌고, 대각철근이 없는 경우도 충분한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구조안전상 문제없어 “A”등급(문제점이 거의 없는 최상의 상태이며, 내진 중요도도 ‘특급’에 해당한다고 진단결과를 제출했다.
또한 입주예정자협의회에서 안전진단을 의뢰한 한국건축시공학회에서도 “벽, 슬라브 등 철근 배근은 준공도면과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대부분 대각철근이 필요치 않으며 필요한 부재도 배근량이 소요내력을 만족해 구조안전성에 문제없다“는 진단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3개 기관 모두 “안전”하다는 진단결과가 확인됨에 따라 사용검사 처리를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고 특히 6월 27일 사용검사 처리를 해야 입주자들이 이달 말 종료되는 취득세 감면 대상에 해당돼 입주자들이 취득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청라푸르지오아파트’ 사용검사 처리에도 불구하고 시공사로 하여금 미비사항과 흠결을 지속적으로 보완?보수 조치해 만족도 높은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시하고 만족할 수 있는 입주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사업주체 및 시공사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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