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인기 성우 겸 연기자 서유리가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p> <p>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 '잔나', '시비르', '애쉬'의 성우를 담당했으며 실제로도 '즐겜유저'로 알려져 있는 그녀는 지난 2월 다소 충동적(?)인 공약을 내걸어 화제가 됐다. 페이스북 '좋아요'가 1만 명을 돌파하면 오리지널 버전의 잔나 코스프레를 하겠다고 나선 것. 그녀의 공약이 알려지자 순식간에 모여든 팬들로 인해 단 하루만에 1만 명이 '좋아요' 버튼을 클릭했고, 결국 그녀는 팬들의 무한한 기대와 언제 실행에 옮길 거냐는 애교 넘치는 추궁 속에 잔나 코스프레를 준비하게된다.</p>
<p>LoL 3대 여신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바람의 여신 잔나는 아름다운 외모에 다소 노출도 높은 의상이 특징. 때문에 코스프레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몸 만들기'에 돌입한 서유리는 링겔 투혼까지 불사하며 다이어트에 매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p>
<p>이어 3월 25일 의상 주문을 알리며 공약을 확정하자 팬들은 수백 개의 댓글을 달며 응원에 나섰고, 중국 상해에서 열린 LoL 올스타전에 아리 코스프레를 한 서유리가 모습을 나타내자 다른 잔나 코스프레 사진을 업로드하며 D-DAY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p>
<p>4개월 간의 준비를 마친 뒤 6월 22일 맛보기 이미지가 공개되자 '서유리 코스프레'가 포털 검색어 상위에 랭크될 정도로 관심이 폭발했고 급기야 '섹시 아이콘'으로 등극하기에 이른다.</p>
<p>드디어 6월 26일 오리지널 버전 잔나와 아리 코스프레 화보가 공개되자 팬들은 그간의 노력이 엿보이는 아름다운 몸매와 완벽한 디테일에 박수와 환호를 쏟아내고 있다. 서유리는 사진 업로드와 함께 공약을 내걸게 된 속내를 털어놓으며 '팬들 덕에 섹시 아이콘이란 별칭과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른 호강을 경험했고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이번 코스프레를) 준비했다.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달라'고 전했다.</p>
<p>(사진 출처 : 서유리 페이스북)</p> <p>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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